추억의 발라드 모음듣기

오늘부터 정말 바람이 차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딸아이는 또 목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다행이 항생제는 처방 받지 않았네요. 이렇게 추운 날에 듣기 편안한 음악 추억의 발라드 모음듣기를 들어볼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종일 커피만 네 잔째 먹는 중인데 이런 날씨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거 같습니다. 저는 여름에는 열이 많이 고생인데 겨울에는 또 금방 몸이 차가워지는 편이라 이 번 겨울도 정말 끔찍하네요.

애 낳고 나서 손 발이 너무 차가워져서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워 지네요. 예전에 아버지가 부도가 나서 연탄 때는 집에서 살았는데 얼음 깨고 세수 했던 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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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발라드 모음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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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말 살기도 좋아졌는데 아직 연탄 때는 집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하니 그런 옛 추억이 생각 나네요. 이제 저희는 이사가 3 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점점 이 동네에 마음의 정리를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정 든 동네를 떠나니 정말 제가 태어난 곳도 아닌데 이렇게 정이 들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결혼하고 11년을 이쪽에서만 살다 가려니 더 그런가 봅니다. 남편도 아닌 척하고 있지만 정이 많이 들어서 인지 이런 말 저런 말 많이 하네요.

이사 가는 곳은 신도시라 주위에 모 하나 사려해도 한참 나가야 한다는데.. 아마도 장 보러 여기까지 나오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추억의 발라드 모음듣기를 감상해 보았으며 모두 행복한 주중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