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 듣기 좋은 노래모음

어제 오늘 정말 추운 느낌이 많이 들었던 거 같은데요, 오늘은 쌀쌀한 날 듣기 좋은 노래모음을 준비 해 보았어요. 일요일인 어제는 결혼식에 가게 되었는데 다들 옷들이 두꺼워 진 걸 알 수 있었어요. 저 역시 치마를 입고 나갔는데 두꺼운 스타킹을 신고 나가게 되었네요. 

원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스타킹을 신고 나갔는데 그걸 입고 나가도 매우 추웠답니다. 독감 주사 까지 토요일에 맞아서 정신이 몽롱하고 팔을 빠질 거 같았지만 그래도 가야 하는 자리였기에 꾸역꾸역 가게 됐습니다.

애 낳고 나니 뼈도 시린 거 같고, 산후조리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저희 친정 엄마는 저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 내가 널 늦게 낳아서 너가 몸이 시원찮은 거 같다며 항상 본인 탓을 하시는 말씀을 하세요.

   

그럴 때마다 난 몸 건강하니 엄마나 잘 챙기시라고 덧붙여 이야기 하곤 합니다. 다들 애 낳고 나면 어쩔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어젠 진짜 비까지 하늘에 구멍이 난 거처럼 내려 대서 더 몸이 좋지 않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맨날 운동 다니면 구두는 잘 안 신는데 오늘 아침에 엄지 발톱을 보니 시퍼렇게 멍까지 들어 버렸더라고요. 진짜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쌀쌀한 날 듣기 좋은 노래모음을 들으면 잠들어 버리고 싶습니다. 

   

이제 다음부터는 결혼식 장에 가게 된다면 발도 아프지 않은 낮은 구두를 신고 추운 날에는 치마에 스타킹이 아닌 바지를 입고 간다고 굳게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또 그날이 다가오면 예쁘게 입고 나가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리게 될 것만 같아요. 

자주, 항상 나가는 자리가 아니라 그런지 더욱 예쁘게 하고 나가고 싶은 게 아줌마의 마음, 여자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위에는 동영상은 한국, 두 번째 동영상은 팝송이니 골라서 들어 보시길 바라며 쌀쌀한 날 듣기 좋은 노래모음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