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무료음악듣기

이번 주도 역시 주말에 비 소식이 있네요. 정말 주말에 햇빛 쫌 쨍쨍 쪘으면 했는데 기대를 져 버리고 비가 어제 금요일 저녁부터 계속 오기 시작하네요. 괜히 빨래는 널어 놔서 밤에 올라가 걷어 왔네요. 이런 날엔 에어컨을 틀어 놓고 따뜻한 코코아나 커피를 한잔 먹으며 잔잔한 무료음악듣기를 들으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행복해지네요.

아마도 오늘은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서 그런지 이런 여유가 생긴 거 같네요. 이제 곧 하원 하러 가야 하니 다시 파워 넘치는 엄마 모드로 변해야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집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집에서 먹으면 냄새도 잘 안 빠지고 힘들지만 돈도 아낄 수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가끔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데 힘이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남편이 도와주니 그나마 해 먹을 수 있는 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오늘은 기름기 좔좔 흐르는 삼겹살 구워 드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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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무료음악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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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생각하니 기분은 좋아지는데  쫌 피곤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점심을 늦게 먹었는데도 배가 이리 고파서 몇 시간을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이 되네요. 남편님아 빨리 집으로 와주라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말에 아이랑 집에서 전쟁을 치룰 생각하니 힘이 빠지지만 아이와 요즘 많은 시간을 가져보았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며 힘들지 않아 라고 제 자신에게 계속 주문을 걸었네요.

남편과 내일은 시원한 키즈카페나 가서 재미있게 놀아 줘야겠습니다. 오늘은 잔잔한 무료음악듣기를 들으며 하루를 또 이렇게 보내네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불금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주를 위해 화이팅 충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