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연속듣기

모든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동요연속듣기를 감상할 시간입니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한번 쯤 집에서 부모님들이 찾아서 들려 주셨을 거 같아요. 저도 아이가 어렸을 때는 정말 많이 보여주고 들여주었던 거 같아요. 

차라리 조금 큰 지금은 덜 보고 덜 틀어서 들려주네요. 이제는 진짜 원하지는 않는 거지만 게임도 해서 많이 속상하고 불편한 현실이 되어 버린 거 같아요. 저는 솔직히 핸드폰으로 하는 게임을 해 본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저한테 배운 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어요. 

결국 이 모든 건 남편의 소행으로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곧잘 따라하는 딸의 모습이 신기 하기도 하고 잘하니 그냥 하라고 방치 아닌 방치를 해 버렸습니다. 

   

이제는 다운 받아서 하는 거 까지 배워서 아빠 핸트폰을 게임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상태고요. 저랑 둘이 같이 있으면 절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아빠 오기 만을 기다리는 딸을 보며 애나 어른이나 중독되는 건 똑같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건정한 동요연속듣기을 들려주는 게 차라리 마음도 나아지는 거 같고 음악을 접하면서 글에 대한 개념도 알게 되고 말하는 것도 쫌 더 잘하고 발음도 정확해 지는 듯 해요. 

   

커 가면서 알아서 글도 깨우치게 되고 다 하게 된다고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거 같다고 요즘 새삼 더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저도 그래서 요즘 남편한테 별 소리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쫌 건전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되지 않을까 이야기 나눠봤네요. 그러자 남편도 애가 너무 게임을 하니 서로 거래 아닌 거래를 하면서 달래고 달래면 그만하게 하더라고요. 아빠들은 어쩔 수 없이 딸 앞에서는 바보가 되는 듯 합니다. 오늘은 동요연속듣기를 다 함께 들어 보셨으면 많이 들려 주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들려 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