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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아티스트 노래 국내편

오늘 역시 햇살이 너무나 따사로운 날일 거 같아요. 저는 어제 저녁부터 열도 오르고 몸살이 제대로 와서 혼났네요. 남편이 약국에서 사온 감기약을 먹고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비실비실 할 수가 없어서 아침부터 딸 등원 시키고 전 바로 병원으로 갔네요. 지금은 감미로운 아티스트 노래 국내편을 감상하면서 쉬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픈 적이 있었다 싶을 정도로 고생한 하루였네요. 제가 보통은 아프더라도 열이 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나이도 먹어가고 나이에 안 맞게 집안 일에 무리를 한 거 같아요.

여자이자 아줌마로 살아가는 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는다는 건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그럴거라고 생각 합니다. 다들 이렇게 갑자기 날 추워지니 본인 몸 생각하면서 챙겨가며 일하셨으면 하네요.


감미로운 아티스트 노래


요렇게 아프니까 나 말고는 아무도 이 마음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예전 결혼 전에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엄마 아빠가 아프면 다 해주고 했는데 갑자기 그런 부모님의 손길이 그리워지더라고요.

이제는 쫌 멀리 이사까지 와서 부모님 보려면 날 잡고 가야 하는데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네요. 밖에 햇살은 이리도 좋은데 안구는 촉촉해져 옵니다. 스피커 넘어 들려오는 음악은 또 왜 이렇게 서글프게 들여 오는지 오늘은 쫌 우울한 기분이 드네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 먹었는데 약 기운이 올라오는지 잠이 솔솔 오네요. 딸 오기 전까지 한숨 푹 자고 일어나야겠습니다. 딸이 올 때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감기가 뚝 떨어져 나갔으면 하네요.

엄마는 아파서도 힘들어 해서도 안되는 그런 위치인가 봅니다. 그건 뭐 아빠인 우리 남편도 그렇게 생각 할 거 같아요. 어제 남편이 집안 일 많이 도와줬는데 오늘 너무 고맙네요. 옆에 있어줘서 든든하고 감사하네요. 오늘 헤리이야기는 감미로운 아티스트 노래 국내편을 들으며 낮잠을 때립니다. 모두 아프지 마시고 건강한 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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